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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강남보다 저렴하지만 여전히 '알짜' 주거지
성북동은 서울 북부의 검증된 주거지로서의 위상을 유지하는 가운데, 평균 거래가격은 강남구 핵심 지역보다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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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이 7월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성북동 아파트 중위 거래가격은 18억 2천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강남구 전체 중위가격인 24억 원을 밑도는 수치다.
서울 부동산 시장은 올해 초부터 지역별로 온도 차이를 보이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강남권의 높은 프리미엄 부담 없이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강북 지역으로 눈을 돌리면서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다. 이런 흐름은 한국은행이 3월 대출 한도를 다시 강화한 것, 그리고 2027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주택 공급 정책의 영향과 맞물려 있다.
정비된 도로와 구청 사업
성북로와 성북천 인근 골목에 위치한 매물들이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성북구청이 2025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보행로를 정비하고 공공 가로등을 추가 설치한 구역 내 도보권 매물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인근 고려대학교 캠퍼스와 성북문화원도 유동 인구를 꾸준히 유지시키는 거점 역할을 하며, 학계·문화계 종사자를 중심으로 장기 임대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거래 기록에 따르면 성북동에서는 4월부터 6월 사이 아파트 47채가 손바뀜했다. 이 기간 최고가 거래는 혜화로3길 소재 전용 112㎡ 아파트로, 21억 5천만 원에 계약이 완료됐다. 3.3㎡당 평균 가격은 약 5,380만 원(㎡당 1,630만 원) 수준으로, 같은 기간 압구정동 동급 매물 대비 18%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매수 희망자를 위한 안내
매수를 고려 중인 수요자는 성북구청 주거 포털을 통해 현재 매물을 확인하거나, 9월로 예정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조정 전에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등록된 인근 중개업소에 문의해볼 것을 권장한다. 2008년부터 2015년 사이에 준공된 단지는 최근 12개월간 재판매 실적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해당 연식의 건물을 우선적으로 살펴볼 것을 추천한다.